[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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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이 디지털배움터 경남사업단,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업해 '두근두근 금융교육'을 지원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2025.06.09 |
경남도 디지털배움터 및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외국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두근두근 금융교육'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배움터의 'ㄷ'과 BNK경남은행의 'ㄱ'을 BNK금융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브랜드인 '두근두근'과 결합해 명명됐다.
교육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디지털배움터 전문강사들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되는 법'과 '유튜브 콘텐츠 제작하기' 등 적은 자본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BNK경남은행 전문강사는 '부자삼촌에게 배우는 부자되는 꿀팁'이라는 주제로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김경옥 BNK경남은행 상무는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의 금융생활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영준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의 일자리가 주로 단순노무 분야에 집중돼 있어 다양한 경제활동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거주 결혼이민자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역량강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2월에도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소속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반짝반짝 금융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BNK금융그룹은 이 외에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다(多)나눔데이', 진로탐색을 위한 '꿈담기 진로캠프', '금융 골든벨' 등 다양한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