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정라동 일원에 조성한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를 오는 11일부터 임시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된 이 다리는 이사부 장군 출항지와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 사업 대상지를 연결하는 길이 190m의 보행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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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평화의 다리.[사진=삼척시]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개방되는 보행교는 두 역사적 장소 간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임시 개방에 앞서 안전 관리를 위한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삼척항 방면 다리 시점부 주변에 임시 주차장 25면을 조성해 방문객 편의를 도모했다.
삼척시는 향후 2026년 하반기까지 정라동 일원에 공영주차장 113면을 추가로 조성한 후 다리를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이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개방은 삼척시의 역사·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척시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변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삼척 해안 트레킹·트레일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해안 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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