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국비 41억5000만 원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서 금호평생교육관과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선정돼 국비 4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선정돼 2026년 상반기까지 국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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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전경.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6.09 hkl8123@newspim.com |
금호평생교육관은 외벽과 지붕 단열을 보강하고, 창호·노후 냉난방기 교체, 옥상 태양광설비 설치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요량이 최대 53.5%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태양광 발전 설비와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를 도입해 에너지 소요량을 기존보다 40.9%를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두 기관이 각각 지속 가능한 평생 학습공간과 다문화 교육 거점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