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24일 청문회 예상
임명 동의 요청안 내일 제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는 10일 출입기자단 대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총리실은 오는 10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총리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일 김 후보자의 총리 지명 이후 열리는 첫 공식행사다. 김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국정운영 방향, 민생 해법 등의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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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2025.06.09 gdlee@newspim.com |
한편, 총리 임명 동의 요청안도 같은 날 오전 중으로 국회에 제출된다.
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와 총리 임명 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거쳐야 한다. 단계별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청문회는 오는 23~24일로 예상된다.
여대야소 상황인 만큼 국회 표결 절차가 끝나고 김 총리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는 시점은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5일 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매일 챙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총리 인사청문회 국회 회부는 당장 말하기 어렵지만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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