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길 조성사업·도심 경관 개선 프로젝트
시민 곁에서 애로사항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이 상반기 동안 8295그루의 수목을 관리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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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일반 주택가에서 발생하는 가지치기·병해충 방제·제초 등 수목 관리 민원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5개 구군별로 분산 운영됐으나, 올해 3월부터 울산시 직영 체제로 일원화됐다.
올해 상반기 처리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936그루) 대비 약 4.3배 증가했다. 주요 업무는 가지치기가 전체의 91%를 차지했고 병해충 방제와 제초도 함께 이뤄졌다. 주민 대상 수목 관리 상담도 총 69건 접수됐다.
울산시는 직접 사업을 맡으면서 예산 절감과 신속한 민원 처리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해울이콜센터에는 친절한 안내와 현장 대응에 대한 감사 의견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아울러 울산시는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정원도시로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태화강국가정원의 업그레이드와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 정원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중앙로(태화로터리~롯데마트사거리) 등 주요 도심 가로변에는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삼산로 등 간선도로변 은행나무 거리에도 특색 있는 가로경관 개선 작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형 녹지 행정 강화가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밑거름"이라며 "언제든 주민 곁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