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열차 위치 지도에 직관적으로 표시
수도권·부산 등 주요 노선 23곳 서비스 적용
앱 업데이트로 초정밀 지하철 정보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카카오맵이 수도권과 부산 등 전국 23개 노선에서 실시간으로 지하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9일 카카오는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지하철 운행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열차의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하는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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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카카오맵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 이미지 [사진=카카오] 2025.06.09 yek105@newspim.com |
이번 서비스는 ▲수도권 1~9호선(일부 구간 제외) ▲공항철도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경의중앙선 ▲GTX-A 등과 ▲부산 1~4호선까지 총 23개 노선에서 제공된다.
이용자는 지도 화면에서 지하철 선로를 확대하면 실시간으로 이동 중인 열차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지하철을 선택하면 다음 역으로 이동하는 모습과 도착까지 남은 시간이 화면에 표시되며, 역정보 화면의 '열차 위치 보기' 기능을 통해 해당 역에 진입하는 열차 위치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맵 앱을 최신 버전(6.3.0)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카카오는 2019년 9월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현재 전국 2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 이창민 길찾기스쿼드 리더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지도 위에서 빠르고 직관적으로 열차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