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 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9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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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5월 20일 오후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광산구 하남대교를 찾아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6.09 hkl8123@newspim.com |
행안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5개 분야 40개 지표를 평가했다.
시장·부시장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과 교육·홍보 실적, 매뉴얼 관리, 협력체계 구축, 실무반 및 책임자 역량, 현장수습 및 복구지원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광주시는 지표별 이행사항과 예산 지출 실적을 상·하반기 집중 점검하고 전년도 미흡사항을 보완했다. 지난해 10월 행정부시장 주재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부진 지표를 분석·관리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광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시정의 '제1책무'로 삼고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 단체장의 의지와 대응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안전캠페인', 안전신문고 활성화,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시는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 기술의존도 증가에 따라 복합재난이 확산하는 현실을 반영해 신종·복합재난에 체계적으로 대비·대응하고 있다. '안전은 필수'라는 안전정책 방향을 설정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재난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성과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도시 광주를 위해 시정과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