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대통령 재판 중지법' 12일 본회의 처리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0:25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0:49

형사소송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법사위원장 자리 달라는 국민의힘엔 "아무 말이나 한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현직 대통령 형사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법안에 대해 "형사소송법은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른 법안들에 대해서는 "관련된 상임위가 있고 논의를 더 해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회 본회의장 모습 2025.04.17 mironj19@newspim.com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 측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오늘 비공개 최고위에서 그 부분이 논의된 건 없다"면서도 "과거 여당이 갖고 있는 상임위를 우리가 달라고 하는 것은 맞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하고 있는 거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해 원구성 과정에서는 법사위원장이 관례상 야당 몫이라고 주장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엔 "통상 상임위원장은 1, 2당이든 여야 간이든 2년씩 맡아오지 않았나"라며 "왜 갑작스럽게 국민의힘이 공개적으로 요구한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해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진력을 다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정상적인 제1야당이라면 협력할 건 하고 비판할건 비판해야 하는데 뜬금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반박했다.

한 대변인은 "저는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당론으로 요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빨리 정신을 차리고 제 1 야당이 중심을 잡길 바라고 제1 야당이 제대로 좀 서야 정치권도 여당과 함께 힘을 합쳐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힘을 합칠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3년 간 단 하나라도 국민에게 도움되는 일을 내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단 하나라도 잘 한 일 있는가. 계엄을 막았나, 탄핵을 찬성했나, 민생 정책에 뭘 했나"라고 맹폭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