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단 3회차 남았다"...주선보류 위기 앞둔 경정 하위권 선수들 반전 노려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09:55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09:55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5년 경정 전반기가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며, 하위권 선수들의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전반기 등급 심사를 앞두고 남은 실질적인 기회는 단 3회차. 오는 6월 18~19일 열리는 'KBOAT 경정 왕중왕전'이 상위권 선수만 출전 가능한 특수 회차이기 때문이다.

미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2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하위권 선수들에게 이 시기는 단순한 성적 문제가 아닌 '주선보류'라는 생존의 문턱과 직결된다. 평균 득점 하위 7%(약 8명 내외)가 해당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 기회 축소는 물론 3회 누적 시 선수등록까지 취소되는 극단적인 결과를 맞게 된다.

◆ 16기, 주선보류 예외 종료...염윤정·오상현 첫 시험대에

올해부터 주선보류 예외기간이 끝난 16기 선수들이 본격적인 생존경쟁에 돌입했다. 염윤정(B1)은 평균 득점 2.12점으로 17기 신인을 제외한 전체 중 하위 2위. 올 시즌 1착 1회, 2착 3회, 3착 3회로 성적은 준수했으나, 22회차 플라잉(F)으로 인한 사고점 누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오상현(B2) 역시 평균 득점 2.91점으로 하위 4위에 머물고 있다. 올해 30회 출전 중 4~6코스에서 모두 착외에 그친 것이 주 원인이다. 평균 출발 시간은 0.28초로 나쁘지 않지만, 전개력과 경합 능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 15기, 연착륙 실패한 중견들...윤상선 3회 누적 위기

더 깊은 고민에 빠진 건 15기 선수들이다. 신선길(B2)은 평균 득점 1.25점으로 최하위권. 31회 출전 중 1착 단 1회를 제외하면 모두 착외로, 전개력 부재가 뚜렷하다. 첫 주선보류 가능성이 짙다.

윤상선(B2)은 더욱 절박하다. 평균 득점 2.41점으로 하위 3위권에 속할 뿐 아니라, 이미 2회의 주선보류 경고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출발 집중력을 회복하며 인코스와 센터코스에서 입상률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향후 4~6회 안에 결정적 반전을 만들어내야 생존이 가능하다.

◆ 사고점이 발목 잡은 송효범·한준희, 반등 가능성은?

송효범(B1)과 한준희(B2)는 각각 평균 득점 3.37점, 3.38점으로 하위 7·8위에 위치해 있으나, 성적 자체는 하위권답지 않다. 송효범은 24회 출전해 1~3착 총 8회를 기록했고, 평균 출발 0.28초로 준수하다. 한준희는 0.14초라는 탁월한 스타트 능력에 더해, 21회 출전 중 1착 3회, 2착 4회로 승부욕이 살아 있다.

문제는 두 선수 모두 사고점이다. 사전 출발 위반(F)으로 인한 사고점 누적이 득점을 갉아먹은 것이다. 하지만 향후 무사고로 꾸준한 성적을 낼 경우, 주선보류 탈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경정코리아의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김현덕(11기, B1)과 반혜진(10기, A2)도 사고점 때문에 고전했지만 최근 빠르게 성적을 회복하며 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며 "하위권이라도 좋은 코스나 모터를 배정받는 날엔 과감히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선보류가 임박한 시기의 하위권 선수들은 오히려 반전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이 시기에는 성적보다 절박함이 먼저 작용하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