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상반기 권역별 과학관 전시콘텐츠 교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4개월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로보라이프뮤지엄에 생활 속 과학 전시콘텐츠를 순회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순회전시는 과학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대표과학관의 공공적 역할 수행의 일환으로, 일상 속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 체험형 전시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내용은 기초과학 전시콘텐츠로 ▲차동기어, 변속기, 기어비 등 기계 원리, ▲바이메탈과 혼색 원리, ▲무게, 거리, 시간 관계 등이다. 이는 과학 원리를 시각적·작동·체험형 방식으로 초·중등 학생의 과학적 호기심과 사고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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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문화 격차 해소 위한 순회전시를 운영한다.[사진=국립대구과학관] 2025.05.30 yrk525@newspim.com |
특히 이번 콘텐츠는 국립대구과학관이 자체 개발·운영 중인 전시로 청소년 교육 효과가 높은 콘텐츠를 선별해 지원하는 것으로, 향후 대구·경북 지역의 과학문화기관과의 지속적인 전시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전시콘텐츠 지원은 권역 대표과학관으로서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과학문화의 외연을 넓히고, 체험 중심 과학교육의 기회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향후에도 과학문화 소외지역에 대한 콘텐츠 순회지원을 확대하고, 전시교류 활성화를 통해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