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 규모의 산업단지, 다양한 기업 유치
교통 요지의 이점, 물류 이동의 편리성 확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양산시 동면 가산리·금산리 일대에 조성된 가산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가 3816억원을 투입해 공영개발 형태로 조성한 이 산업단지는 총 67만㎡ 규모로 조성됐다.
경남개발공사는 2020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2월 1공구를 부분 준공한 후 이번에 2공구와 기반 시설을 완공했다. 이로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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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경남도] 2025.05.29 |
가산일반산업단지는 울산·부산과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국도 7호선이 지나는 '사통팔달' 교통요지에 위치해 물류 이동이 편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체 분양률은 50%로, 산업시설용지는 39%, 지원시설용지는 88%, 단독·공동주택 등 용지는 100% 분양된 상태다. 쿠쿠전자를 비롯한 11개 기업과 양산시에서 추진하는 중대형 선박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관련 연구기관이 산업시설용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금속, 전기장비 제조업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며, 산업과 주거·지원, 공공 기능을 고루 갖춘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됐다.
도는 올해 안에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8개 산업단지를 준공하고, 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 등 2개 산업단지는 부분준공해 경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현재 전국 1322개 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15.7%인 208개를 보유하고 있어 산업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