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에 3-4... 3연전 모두 져
다저스, 클리블랜드 원정 4-7 역전패... 3연승 무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가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팀 역시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이틀 연속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1에서 0.276으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몸쪽 강속구에 밀려 2루 땅볼. 5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 커브를 공략했지만 또다시 외야 뜬공에 그쳤다. 7회초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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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로이터] |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1점, 5회초 2점을 더하며 3-0으로 앞섰지만 5회말 디트로이트 타선의 집중타에 무너졌다. 콜트 키스, 저스틴 헨리 멀로이의 연속 안타로 흔들린 선발 랜덜 루프는 한 이닝에만 4실점하며 무너져 결국 3-4로 져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하고도 시즌 첫 승을 놓쳤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이날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7로 져 3연승에 실패했다. 커쇼는 5이닝 1실점으로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다저스 타선은 4-1로 앞서며 커쇼의 첫 승을 도왔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트리비노와 스캇, 베시아가 차례로 실점하며 8회말 6실점, 역전패를 당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