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영사관은 뉴저지 등에도 재외투표소 설치, 투표 독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미국 각지에서 사전 등록한 유권자들은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주미 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총영사관이 소재한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에서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재외 선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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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총영사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21대 대선 재외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욕총영사관] kckim100@newspim.com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내 등록 유권자는 5만1885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날 8층 회의실에 재외투표소를 마련했고, 오전부터 일부 투표자들이 찾아와 투표를 마쳤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 주변의 유권자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는 24일까지 3일 동안은 뉴욕 베이사이드의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저지 팰리사이드파크뉴저지한인회, 뉴저지 테너플라이 KCC한인동포 회관 등 3 곳에 추가로 재외 투표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조현동 주미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재외투표는 재외동포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에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