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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로 다른 길 가야 할 때"... '은퇴 고민' 워니, 직접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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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한국어로 팬들에게 진심 전해
워니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에서 외국인 선수로 오랜 기간 활약한 자밀 워니가, 6년간의 KBL 생활을 마무리하며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접 밝혔다.

워니는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언제가 진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그동안 함께했던 이들에 대한 감사와 복잡한 심경을 한국어로 전했다.

[서울 = 뉴스핌] 지난 1월 5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25점을 넣은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SK 워니. [사진 = KBL] 2025.01.05

워니는 "6년 동안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값으로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라며 "그 시간 속에서 만난 사람들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걸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작별의 마음을 내비쳤다.

워니는 2019년 8월 21일을 기억하며 "그날 한국에 처음 도착했다. 당시 25살이었던 나는 농구를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몰랐고, KBL에서 한 시즌도 못 채우고 돌아갈 줄 알았다"라며, "그 후 G리그에서 내 커리어가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뛸 수 있을 때까지 뛰어라. 은퇴하긴 너무 젊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오래도록 지켜왔던 그 열정이 희미해지고 있다. 이건 내게 낯선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22.65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 11.9리바운드로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도 차지했지만, 워니는 시즌 내내 은퇴에 대한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은퇴 결심의 배경에는 '가족'이 있다. 코로나19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뒤 워니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었고, 이후 지도자로의 전환을 고려하며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준비해 왔다.

워니는 "SK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껴서 더 힘들다. 이건 내 일이자, 내 정체성이었다. 하지만 그게 영원할 수는 없다는 걸 안다"라며,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하다. 내가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하게 되면… 과연 (문)가온이를 위해 그 자리에 있을 사람은 누가 있을까?"라고 밝혔다.

구단은 다음 시즌에도 워니와 함께하기 위해 20일 선수 측과 만나 최종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워니를 설득하는 형태의 대화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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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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