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군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방식으로 접근성 높여
[전주=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교육청이 현업업무종사자의 직업성 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운영되며, 교육청 소속 현업업무종사자 중 희망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7회에 걸쳐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급식, 청소, 시설관리 등 유해·위험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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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사진=전북교육청] 2025.05.19 lbs0964@newspim.com |
프로그램은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근력운동, 스트레칭, 볼 마사지기를 활용한 운동 교육 및 실습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스스로 근골격계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는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조리실무, 시설관리, 미화 등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전북교육청은 이미 올해 초 발표한 '2025년도 학생안전종합계획'에서 근로자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6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산업안전보건 통합 순회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장경단 전북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전북근로자건강센터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직종별 작업 현장에 맞는 운동법을 개발하고 운동처방사를 통한 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