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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올라 "북한 핵·미사일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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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전력화 8000t급 정조대왕함 승선
잠수함사 35주년 격려…"적 심장부 타격"
도산안창호함서 "헌신적 노력 감사" 격려
'현존 최고 잠수함 킬러' P-8A 지휘 비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해군 정조대왕함에 올라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선제적으로 억제·대응할 수 있도록 무기체계와 장비 운용을 최고도로 숙달하고 내실 있는 전력화 훈련을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합참의장은 이날 해군 정조대왕함과 잠수함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특수전전단을 현장 점검했다. 해양 수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임무 중인 일선 장병들을 격려했다.

먼저 김 의장은 해군의 8200t급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I)에 올라 전력화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15일 한국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8000t급 정조대왕함 전투지휘실에서 작전지도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탄도미사일 대응을 비롯해 첨단 작전 능력을 갖춘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이라고 강조했다. 

정조대왕함은 2025년 말 전력화를 마치면 기동함대 기함(旗艦)과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핵심 전력 역할을 한다.

김 의장은 이어 잠수함사를 찾아 주요 핵심 현안을 보고받았다. 김 의장은 "전략적 억제와 적의 심장부를 공격할 수 있는 국가전략부대로서 극한의 상황에서도 확고한 전투 의지와 작전 태세를 유지해 적 도발 의지를 말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잠수함사 창설 35주년을 맞아 지구 146바퀴에 이르는 363만 마일 작전 운용에 대한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항상 100%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작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15일 한국 해군의 최신예 3000t급 도산안창호함에 올라 작전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합참]

이어 진해기지사령부 기지방호 태세와 해군 특수전전단 작전 현안을 보고 받았다. 김 의장은 "진기사는 우리 해군의 심장이며 모항(母港)을 방호하는 핵심 역할 부대"라면서 "전·평시 해군 주요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온전한 해양작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해군 특수전전단은 전천후 작전수행을 바탕으로 가장 어렵고 힘든 순간에 필요한 부대"이라면서 "국민 신뢰 유지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손으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최신예 3000t급 '도산 안창호함' 잠수함에 올라 작전태세를 확인 점검했다. 김 의장은 "여러분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자긍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어떤 임무도 완수해 낼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됐다. 함장을 비롯한 승조원 모두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하다"며 따뜻히 격려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15일 잠수함 킬러 P-8A(포세이돈) 해상초계기 지휘비행에 앞서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2024년 해군에 인도된 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에 탑승했다. 북한 잠수함을 잡을 현존 최고 '잠수함 킬러' P-8A 포세이돈 6대는 2025년 중반 전력화된다.

김 의장은 전력화 추진현황을 보고받으며 작전지역을 지휘비행했다. 김 의장은 "전력화 이후 해상·대잠 작전과 다양한 우발상황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갖추고 승조원 전문성을 높이고 팀워크를 갖춰 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의 이번 대비태세 현장점검은 점증하는 북한과 주변국의 해양 안보위협에 나라를 지키고 국민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해군 현장 부대를 점검하고, 밤낮없이 작전하는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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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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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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