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5일 오후 1시30분,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K-Heritage국제센터에서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2025 K-헤리티지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헤리티지 데이'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 행사다. 지난해 '한국 전통건축의 미학'에 이어, 올해 '금박(geumbak): 한국 복식문화의 찬란함과 격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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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K-Heritage국제센터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2025.05.15 moonddo00@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라오스, 태국, 오만, 일본, 잠비아, 케냐, 콜롬비아, 호주 등 8개국의 대사 및 배우자, 공관 참사관 등 주요 외교 인사들이 참석한다. 강연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론 강연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직접 보자기에 금박을 입혀 기념품을 만들어보는 짧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Heritage국제센터가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덕수궁 권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으로 이전한 뒤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이기도 하다. 지난 12일 개소식을 마친 이 센터는 앞으로도 우리 국가유산의 세계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교육·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K-헤리티지 데이'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외국인 학생 대상의 3주간 'K-헤리티지 서머 스쿨', 하반기에는 글로벌 문화 리더를 위한 'K-헤리티지 리더십 프로그램'을 이어서 진행할 계획이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