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산학연계 기술창업 활성화…'서울창업디딤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11:15

지난해 54개 기업 지원, 매출 60억 달성
기술 이전·사업화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산학과 연계한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들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동북부권 지역의 창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서울창업디딤터'에 입주할 신규 기업 8개사를 오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3주간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창업디딤터'는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과 7호선 화랑대역 인근에 위치하며, 대학과 협력해 기술 기반 창업 지원에 특화된 보육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54개 창업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매출 60억원, 투자유치 27억원을 기록하고 16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

2025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이번 모집은 IT, 통신, IoT,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로봇 기술을 활용한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예비창업자·1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구성된 'Pre-BI' 5개사와 3년 미만 창업기업인 'BI' 3개사를 구분해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 대학의 교수나 벤처투자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 창업경진대회 입상자, 여성·장애인 기업은 가점을 제공받는다. 최종 선발기업은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6월 27일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발표된다.

입주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로, Pre-BI 기업은 1년, BI 기업은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Pre-BI는 2인석, 4인석, 6인석의 협업 공간을 제공하며, BI는 3~4인실·6~7인실의 독립형 사무 공간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는 입주 후 3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창업 전주기에 걸쳐 서울창업디딤터에서 제공하는 멘토링·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입주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시제품 제작비, 기술 실증 검증 비용 등을 지원하며,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창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창업디딤터는 KIST 산하기관으로, 입주기업은 KIST의 연구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술마켓을 통해 기술 이전·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타트업플러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창업디딤터에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서울창업디딤터는 초기 창업기업들이 대학의 전문 기술 지원을 받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창업 거점"이라며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