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 나오자 로하스가 2루수로 선발 출전
LA 다저스는 홈에서 애슬레틱스에 1-11로 대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대타로 기용됐지만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김혜성은 1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좌완이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2루수에 오른손 타자 미겔 로하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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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14일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선두타자 대타로 나가 상대 투수의 공을 기다리고 있다. 2025.05.14 zangpabo@newspim.com |
벤치를 지키던 김혜성은 스프링스가 7이닝 1실점하고 물러난 8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무키 베츠의 타석이었다. 베츠는 이날 타점은 1개 올렸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은 1-9로 뒤져 승부가 결정된 상태였다.
김혜성은 우완 불펜 그랜트 홀맨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스플리터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방망이 중심에 잘 맞았지만 코스가 유격수 정면이었다. 김혜성은 9회초 수비 때 베츠의 포지션인 유격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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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14일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한 뒤 9회초 유격수를 맡았다. 2025.05.14 zangpabo@newspim.com |
이날 다저스는 8안타를 쳤지만 1득점에 그쳤다. 애슬레틱스는 18안타를 퍼부어 11-1로 완승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타율은 0.304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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