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전 6회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 날린 뒤 2루까지 질주
8번 중견수로 나가 3타수 1안타…타율은 0.318로 약간 상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빅리그 첫 2루타는 비디오 판독 끝에 무산됐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6에서 0.318(19타수 6안타)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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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오른쪽)이 애리조나 방문경기에서 6회 중전 안타를 날린 뒤 2루까지 달려 최초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에게 상대 유격수 헤랄드 페르도모가 다가와 위로하고 있다. 2025.05.12 zangpabo@newspim.com |
2회초 삼진, 4회초 3루 땅볼로 아웃된 김혜성은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너클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중견수의 볼 처리가 늦어지는 틈을 타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달린 김혜성은 슬라이딩으로 들어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챌린지를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김혜성의 빅리그 첫 장타가 무산된 순간이었다. 김혜성은 8회초 타석 때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8-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무키 베츠가 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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