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이정후, 시즌 5호 스리런 폭발... 6G 만에 멀티히트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4:37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4:37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샌프란시스코, 5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부진했던 5월의 아쉬움을 날리는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4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는 6경기 만에 홈런과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8회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엘리엇 라모스와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5.14 wcn05002@newspim.com

기분 좋은 멀티히트와 함께 이정후의 타율은 0.285에서 0.288(163타수 47안타)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87에서 0.805로 올랐다. 지난 11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0.800대를 회복했다.

이정후는 1회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브랜든 팟과 8구 싸움 끝에 높은 코스의 시속 151.4km 직구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2구째 시속 138.7km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바뀐 투수 후안 모리요와 5구 승부 끝에 삼진 아웃당했다. 이어 7-3의 리드가 이어진 6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상대 우완 켄달 그레이브먼의 3구째 153.5km의 싱커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정면을 향했다.

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애리조나는 2사 2루에서 3번 타자 엘리엇 라모스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정후를 상대했다. 이 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5월 타율 0.190(42타수 8안타)으로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애리조나는 이 부분을 공략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 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8회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4 wcn05002@newspim.com

이정후는 2사 1, 2루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애리조나 조 맨티플리의 시속 127km의 커브를 제대로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비거리 112m)을 때렸다. 이정후의 올 시즌 홈경기 첫 홈런이다. 이정후가 홈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전이었다.

이정후의 3점 홈런과 크리스티안 코스의 그랜드슬램, 윌리 아다메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25승 1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