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관 등 국제 꽃박람회 수상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고양특례시는 최근 '2025 고양플라워어워드'에서 마다가스카르관과 육성 장미 '퍼플리아', 그리고 '에케베리아 레드칵테일'이 고양특례시장상 3관왕을 달성했다고 13일 전했다.
이 행사는 지난 11일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열렸으며, 마다가스카르관은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인 바오밥나무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전시관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 마다가스카르 환경부와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전시회는 멸종위기종인 파키포디움 5종 10본을 전시하며 생태적 다양성과 희귀성을 강조했다.
이 지역 식물들은 마다가스카르와 아프리카 남부에 자생하며 독특한 형태와 강한 생명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다가스카르관은 이러한 식물을 통해 독특한 생태계를 방문객에게 전달하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는 고양시가 육성한 장미 품종 '퍼플리아'가 수상했다. 퍼플리아는 보라색과 밝은 분홍색이 조화를 이루는 스프레이형 장미로, 절화 수명이 길고 전시 기간 동안 시들지 않아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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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2025년 고양플라워어워드'3관왕 수상 기념촬영 [사진=고양시] 2025.05.13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2008년부터 장미 신품종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해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장미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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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관 [사진=고양시] 2025.05.13 atbodo@newspim.com |
화훼 신품종 연구회에서는 총 13종의 민간 육성 신품종을 출품했고, 그중 '에케베리아 레드칵테일'이 수상하며 독창적인 품종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레드칵테일은 독특한 형태와 적갈색 무늬의 색감으로 높은 관상용 가치를 지녀 주목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마다가스카르관, 퍼플리아, 에케베리아 레드칵테일까지 총 3관왕을 차지하며 고양시의 원예 및 화훼 연구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품종 개발을 지속해 화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