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효주가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효주는 10일 고양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김효주는 2위 리 안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1타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11일 최종 3라운드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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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효주는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하는 등 올해 상승세가 돋보인다. 페이스는 1981년생으로 LPGA 투어 1승, LET에서 11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박성현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이븐파 144타,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성현이 컷을 통과한 것은 2023년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LPGA 투어 통산 6승의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7오버파 151타, 공동 62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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