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안전합동점검 실시해 사고 예방 노력
[연천 =뉴스핌] 최환금 기자=연천군과 동두천시는 지난 7일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3대 사고(떨어짐·끼임·부딪힘)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천군과 동두천시의 담당 공무원,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의 건설산재지도과, 노동안전지킴이,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의 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 사망자가 총 699명 발생했다. 이 중 떨어짐 사고는 282명(40.34%), 끼임 사고는 77명(11.01%), 부딪힘 사고는 68명(9.72%)으로, 이 세 가지 유형의 사고가 전체 사고 사망 원인의 61%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안전고리 미착용, 안전 발판 확인 부족으로 인한 떨어짐 사고나 지게차 및 롤러 등 장비 사이에 신체 일부분이 끼는 끼임 사고, 좁은 공간에서 시야 미확보로 인한 부딪힘 사고 등은 매년 많은 부상자와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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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위험 요소 관리 [사진=구리시] 2025.05.08 atbodo@newspim.com |
의정부지청 건설산재지도과의 근로감독관은 "3대 사고뿐만 아니라 물체에 맞음, 무너짐, 깔림·뒤집힘, 화재 등으로 인한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건설 현장에서 작업 환경이나 작업 공정의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재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지역 내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건설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