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구례수목원·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장성 치유의 숲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가 5월을 맞아 싱그러운 산책로 4곳을 선정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곳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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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편백숲. [사진=전남도] 2025.05.08 ej7648@newspim.com |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1972년 조성되었으며, 현재 길이 8.5km로 아름드리나무 2000여 그루가 우거져 있다.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와 도보 여행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주변에는 미술관, 카페,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인 구례수목원은 13개의 테마 정원과 산책로, 온실, 종자학습관을 갖추고 있다. 유아숲지도사를 통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화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은 4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이 주는 피톤치드로 일상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장소다. 통나무집, 썰매장, 물놀이터 등도 이용할 수 있으며, 숙박은 숲나들e에서 예약 가능하다.
장성 치유의 숲은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축령산을 독립운동가 임종국 선생이 가꾼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로, '치유의 숲길'을 비롯한 6개 코스가 있다.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숲길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5월의 신록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