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환경 해설사 양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8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환경(ESG)여행 도슨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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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협약식은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과 한국관광공사 관광인재개발실장 등이 참석한다. '환경(ESG)여행 도슨트'는 장노년층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두 기관이 머리를 맞대어 탄생시킨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다.
부산의 관광명소에 대한 역사와 옛이야기를 본인만의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고, 관광명소를 잘 보존하기 위한 대안을 친환경적인 시각으로 설명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해설사(도슨트)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환경(ESG)여행 도슨트'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 업무를 총괄하고 ▲한국관광공사는 1억 원 이상의 교육비를 지원해 60세 이상 부산시민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무역량교육을 실시한다.
첫 해설사(도슨트) 양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5월 중 60세 이상 부산시민 45명을 대상으로 3주간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관광일반 ▲역사 ▲환경▲교수학습이론, 총 4개의 분야로 구성된 통합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수료한 해설사(도슨트)들은 6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환경과 손잡고 부산 역사여행' 강사로 파견된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환경(ESG)여행 도슨트' 일자리 445개를 창출·지원할 계획이다.
정태기 국장은 "기대수명 120세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지원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행복도시, 안녕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