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가정위탁 일반위탁부모(친인척)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추진하며, 사회적 지원 강화에 나섰다. 이는 위탁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달 30일 연천군 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교육은 2025년 가정위탁제도의 개편 내용, 위탁가정에 제공될 다양한 서비스 안내, 아동 발달 단계의 이해, 행복한 양육자가 되는 방법, 컬러 성향 분석을 통한 컬러테라피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가 아동을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상황(부모의 사망, 학대, 수감, 이혼 등)에서 위탁가정이 일정 기간 아동을 보호하며 양육하는 아동복지서비스다. 이에 따라 위탁부모는 매년 5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의 이숙경 관장은 "위탁부모님들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천군과 협력해 아동과 위탁가정의 어려움을 살피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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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양육 환경 조성 [사진=연천군] 2025.05.02 atbodo@newspim.com |
한편,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가 위탁 운영하는 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연천군을 포함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부모의 질병, 가출, 이혼, 수감, 학대, 사망 등의 상황에 처한 아동들을 위탁가정에 배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아동이 친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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