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하나증권에서 0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우상향에 집중한 투자 전략 필요'라며 투자의견 'BUY'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84,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51.4%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삼성전자 리포트 주요내용
하나증권에서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메모리 업황은 견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4,000원을 유지한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을 하향 조정하지만, 수급 밸런스의 조기 안정화와 그에 따른 메모리 중심의 실적 우상향 기조는 유지한다. 25년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주춤하지만, 메모리 중심으로 반도체의 실적 방향성은 확보한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관세로 인해 테크 전반적인 수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다만, DRAM과 NAND 모두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수급 밸런스에 의한 가격 안정 가능성은 여타 산업과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라고 판단 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 HBM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부문도 주가 측면에서 편안할 수 있다. 메모리 업황의 조기 안정화 기조 속에서도 여전히 PBR 1배 미만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는 구간이라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하나증권에서 '25년 2분기 매출액은 77.5조원(YoY +5%, QoQ -2%), 영업이익은 6.6조원(YoY -36%, QoQ -1%)으로 전망한다. 25년 1분기 호실적의 주역이었던 MX 부문은 갤럭시 S25 출시 효과의 반대 급부로 출하량과 가격 모두 전분기대비 감소해 감익이 불가피하다. 기존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는데. 메모리 가격에 대한 가정을 보수적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DRAM과 NAND 모두 전분기대비 가격 하락이 멈출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승폭은 기존대비 하향 조정한다. 고객사들 입장에서 관세로 인한 소비 둔화 불확실성 때문에 메모리 가격의 상승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DRAM과 NAND 출하량은 계절적 수요로 인해 전분기대비 각각 11%, 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은 4.5조원으로 전분기대비 32% 증가해 전사 실적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유지, 84,000원 -> 84,000원(0.0%)
- 하나증권, 최근 1년 목표가 하락
하나증권 김록호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84,000원은 2025년 04월 09일 발행된 하나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84,000원과 동일하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하나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4년 05월 02일 106,000원을 제시한 이후 상승하여 24년 07월 08일 최고 목표가인 117,000원을 제시하였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다소 하락하여 최근 1년 중 최저 목표가인 84,000원을 제시하였다.


◆ 삼성전자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75,542원, 하나증권 가장 긍정적 평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보수적 변화
- 목표가 상향조정 증권사 2개
오늘 하나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84,000원은 25년 01월 02일 발표한 미래에셋증권의 84,000원과 함께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높은 목표가이다. 이는 전체 목표가 평균인 75,542원 대비 11.2% 높은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75,542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89,375원 대비 -15.5% 하락하였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보수적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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