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 상촌면이 지역 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일라이트 표고'를 개발했다.
이 표고버섯은 영양 성분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촌면은 표고버섯의 주산지이다. 이번에 개발된 '일라이트 표고'는 일라이트를 배지에 첨가해 재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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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트 표고'.[사진=영동군] 2025.05.02 baek3413@newspim.com |
2일 영동군에 따르면 동일한 환경에서 일라이트를 첨가한 배지와 일반 배지에서 각각 재배한 결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표고버섯이 더욱 단단한 줄기를 형성하고 향이 진했다.
또 전문 기관의 성분 검사 결과 일라이트 표고는 일반 표고에 비해 비타민 D, 칼슘, 베타글루칸 함량이 기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상촌면 임동영 산업팀장이 과거 군 일라이트 팀에서 일라이트를 활용한 콩나물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상촌면 버섯 농가에 기술 전수로 가능했다.
임 팀장은 "일라이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촌면은 앞으로 일라이트 표고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과 쌀 재배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라이트 표고'는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