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막하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작가정원 조성이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 식물과 공간 구성 등 최신 트렌드를 소개해 정원문화와 관련 산업 확산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작가정원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문작가 2팀과 시민작가 3팀이 참여했으며, 최종 순위는 정원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 |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시민작가 대상 식물집사팀-시선[사진=전주시]2025.05.02 lbs0964@newspim.com |
전문작가 분야에서는 푸르디팀(김재영, 김승규, 박지원)의 '쾌심대'가 대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쾌심대'는 영접의 공간으로서 휴식과 여유를 제공한 점이 주목받았다.
천이팀(진소형, 김규성)의 '심유림'은 마음속 깊은 숲을 주제로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을 받았다. 각 수상팀에게는 오는 9일 개막식에서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민작가 분야에서는 식물집사팀(김성민, 이진혁)의 '시선'이 대상(전주시장상)을 차지했다. 또한, 초록어게인팀(홍윤남, 강태현, 박영순)의 '아울 정원'과 그린오브제팀(양진용, 권영아)의 '담장 너머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원문화와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전주시민들이 정원도시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