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개월 안정적 일자리 제공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자 등의 자립 지원을 위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에서는 ▲골목환경 정비 ▲사무실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디지털 약자 지원 ▲사무업무 보조 등 총 23개 분야에서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신규 일자리로 서울형 키즈카페인 '은평아이맘놀이터 운영 인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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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안내 포스터 [자료=은평구] |
모집 인원은 ▲서울동행 일자리 281명 ▲은평든든 일자리 100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16명으로 총 397명이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은평구민이며, 가구 합산 재산이 4억990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서울동행 일자리·은평든든 일자리는 가구 합산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70%이하여야 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은평구청 또는 관내 16개 동주민센터 등에서 7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며, 서울동행 일자리와 은평든든 일자리는 12월 19일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11월 28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근무자는 20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을 지급받고 4대 보험 가입, 주휴수당, 월차수당, 간식비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구직등록확인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며, 구직등록확인증은 은평구 일자리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기존의 '공공사회적 일자리' 사업명을 올해 하반기부터 '은평든든 일자리'로 변경해 추진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일자리가 곧 복지'다. 구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일자리라는 의미로 '은평든든 일자리'로 사업명을 변경해 보다 친숙하고 신뢰감을 주는 일자리 사업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