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최근 미술계에서는 '경계와 해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동시대성, 'AI & 인공지능' 시대에 중첩된 공존의 법칙에서 과연 미래 지향점은 무엇일까? 현대 사회와 예술이 직면한 복잡한 문제들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이유다.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파주시 헤이리에 위치한 AN갤러리에서는 '2025-67 갑자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최필규, 임근우, 박정용, 원정희, 주선희, 황경숙, 정아씨 등 총 27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신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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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임근우의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2025.04.30 moonddo00@newspim.com |
전시의 메시지는 '언어가 실패하는 곳에 예술이 있다'이다. 이는, 동시대성 속에서 '가치'에 대한 여러 판단 방식을 '복합적으로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각화에서 이런 작업은 동시대에서 몸에 상처를 내야 'Thing'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모던주의, 포스트모던 그리고 다원주의, 다원화의 흐름 속에서, 끝없는 다양성과 유일무이함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의 본질을 드러낸다. '경계와 해체'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는 작가들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보여주며, 예술이 또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어 가는 길목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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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양태모의 'Light-series'. 2025.04.30 moonddo00@newspim.com |
양태모 갑자전 회장은 "'갑자전'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호흡하며 예술적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