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9세대 추가 공급...2028년까지 총 210세대 목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청춘★별채' 예비 입주자 5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1322명의 청년들이 지원해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년 주거 수요의 급증을 보여줬다. 최종 선정된 예비 입주자 50명은 우선 공급 대상자 1명, 기초생활수급자 42명, 한부모 가구 6명, 차상위 계층 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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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년 만원주택 '청춘★별채' 우범기 시장 기자회견[사진=전주시]2025.04.30 lbs0964@newspim.com |
지역별로 전주시 거주자 35명, 타지역 거주자 15명으로 전주형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상반기에 공급되는 물량은 23세대이며 이 중 공동거주형 1세대는 3명이 거주 가능해 총 25명이 입주할 수 있다.
시는 추가 공급 가능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신속히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입주자에 대해서도 임대료 변경 계약을 추진해 형평성을 고려했다.
'청춘★별채'는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되며 무주택 미혼 청년(19세~39세,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자산 요건 충족 시 최대 10년 거주할 수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기대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춘★별채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59세대를 추가 공급해 2028년까지 총 210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주시의 장기적인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