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다니엘이 팬들에게 받은 생일 편지에 직접 답장을 전했다.
다니엘은 30일, 뉴진스 멤버들이 운영하는 공식 SNS를 통해 팬덤 버니즈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다니엘은 "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쓴다"며 "버니즈가 보내준 생일 편지들을 한 문장도 빠짐없이 다 읽었다. 시간이 걸렸지만, 꼭 모든 진심을 느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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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뉴진스 다니엘. 2024.09.03 choipix16@newspim.com |
다니엘은 이어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편지들을 보내준다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다"며 "편지 속 한 자 한 자에 들어간 버니즈의 진심이 나에게 와 닿아서 읽을 때마다 영혼이 점점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또 "우리 버니즈는 정말 특별하고 멋진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자"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의 법적 갈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말 멤버들은 어도어의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팀명 'NJZ'로 독자 활동을 했다.
그러나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며 활동에 제약이 생겼고, 멤버들은 이에 대한 본안 소송을 이어가겠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니엘은 편지를 마무리하며 "버니즈가 함께해서 난 평생 감사하고 행복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가장 힘든 순간에 나의 버팀목이 돼줘서, 터널 끝에 항상 빛을 비춰줘서, 무엇보다 끊임없이 나랑 우리 멤버들을 믿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