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트럼프 무역 합의 의지에 오름세 지속…나스닥 2.7%↑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05:10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05: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에서 합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 미국 정부가 한국과 베트남 등과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는 점 역시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83포인트(1.23%) 상승한 4만93.40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91포인트(2.03%) 전진한 5484.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7.99포인트(2.74%) 오른 1만7166.04로 집계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매그니피센트7(M7, 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매수세 속에서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에서 이전보다 덜 강경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급격히 하락한 이들 종목부터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에 베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이 같은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회의를 했다"며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까지 이어가던 강경 모드에서 다소 후퇴한 것은 투자자들이 반길 일이지만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안도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글로벌트의 토머스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사람들은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운영 방식을 파악하려고 애쓰는 중"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될지 아직 알지 못하며 현재 많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틴 매니저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지만, 모든 기준에서 주식시장이 거의 과매도 상태였다는 점 역시 작용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애널리스트는 "나는 이번 움직임을 믿지 않는다"며 "중국은 지난밤 진행 중인 협상이 없다고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최소한 정부가 관세를 인상하는 대신 협상을 원한다고 언급하는 것에 대해 아직도 어느 정도 자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전날 이후 남아 있는 낙관론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지표는 혼조 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6000건 증가한 22만2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3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9% 줄어든 연율 402만 채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부진했다. 전년 대비로 주택 판매는 2.4% 감소했다.

특징주를 보면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14.58% 급등했다. 케이블 회사 컴캐스트는 1분기 고객 감소를 밝히면서 3.71% 내렸다. 음료 회사 펩시코는 1분기 예상보다 약한 순이익과 가이던스를 공개하면서 4.89%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1분기 손실이 기대보다 적어 3.11%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8.1bp(1bp=0.01%포인트(%p)) 하락한 4.304%를 가리켰다. 30년물은 6.7bp 내린 4.765%를 가리켜 지난 16일 이후 가장 낮았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6.47% 내린 26.6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