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주주가치 제고' 힘쓰는 티쓰리, '오디션' 중국 퍼블리싱도 연장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13:56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3:56

중국 시장 안착한 '오디션', 20년 IP의 글로벌 저력 다시 입증
자기주식 소각·현금배당 병행…투자자 신뢰 회복 의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가 지난해 간판 게임 '오디션'의 해외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민균 티쓰리 대표는 전날 보통주 3만 주를 매수해 티쓰리 지분 1.30%를 확보했다. 홍 대표가 올해 2월 말부터 현재까지 매수한 주식은 총 5만 7,000주로, 티쓰리는 지난 10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300만 주(약 43억 5,000만 원 규모)를 소각한 바 있다. 

티쓰리는 지난 21일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나인유와 '오디션' 퍼블리싱 연장 계약 체결 소식도 전했다. 나인유는 오디션의 중국 내 서비스를 담당해 온 파트너사로, 지난 수년간 유저 커뮤니티 관리와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티쓰리와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

티쓰리 로고. [사진=티쓰리]

오디션은 지난 2004년 한국에서 처음 '댄스배틀 오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PC 기반 댄스 게임으로, 같은 해 중국 퍼블리셔 나인유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현지에서 캐주얼 게임 분야 1위, 중국 최고 온라인 게임상인 '금전당상(金殿堂奖)' 수상, 10대 인기 온라인 게임 선정, 바이두 게임 부문 1위, 중국 문화부 인증 전체 이용가 최고의 게임 선정 등 중국 시장 내에서 다양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오디션은 중국 외 베트남, 태국, 대만,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디션의 매출 비중은 티쓰리 전체 매출에서 주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티쓰리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약 519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당기순이익 126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오디션을 포함한 게임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79%를 차지했다. 

홍민균 대표는 "오디션은 지난 20년간 티쓰리와 나인유가 함께 키워 온 상징적인 타이틀이자,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자산"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나인유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더 높은 품질의 게임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쓰리는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60원의 현금배당도 확정한 바 있다. 총 배당금은 약 33억 4,000만 원으로, 티쓰리는 배당 확대를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자본준비금 100억 원을 감액하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티쓰리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은 올해 2월 이후 약 100만 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달 10일 추가 매수를 통해 티쓰리의 지분 6.65%를 확보했다.

한편, 티쓰리는 계열사 티쓰리솔루션과 티쓰리파트너스를 통해 게임 외 디지털 트윈, 스펙트럴 이미징 등의 솔루션 부문을 중장기 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공간정보 솔루션 개발 및 판매', '공간정보(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영상(위성, 항공사진, 초분광영상 등) 처리 및 분석'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티쓰리 측은 "특히 디지털 트윈 산업은 스마트 건설,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예상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활용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펙트럴 이미징 분야 또한 농업, 환경 모니터링, 생명과학,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머신비전 및 딥러닝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빠른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티쓰리는 디지털 트윈부터 스펙트럴 이미징(초분광 및 다분광 영상), 드론 및 로봇을 활용한 측량 및 자동화 사업까지 산업용 기술 기반의 응용 솔루션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상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기술 중심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