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 14일 상반기 R&D·시설투자 55조원 집행했다.
- R&D 27조원·시설투자 28조원으로 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 스마트폰·D램 점유율은 올랐으나 원가 부담도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D램 점유율 39.4%로 상승…모바일 메모리 가격은 211% 급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55조원 넘는 자금을 투입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인공지능(AI)과 첨단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초격차 기술 유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27조3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18조641억원보다 약 9조3000억원 늘어난 수준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시설투자도 2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조1000억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첨단 공정 증설·전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사업에서는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글로벌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공정의 생산능력(CAPA) 확보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주력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스마트폰 점유율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9.2%에서 올해 상반기 22.0%로 1.8%포인트 올랐다. TV 점유율도 마이크로 RGB와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29.1%에서 30.6%로 상승했다.
반도체에서는 D램 점유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맞물리면서 상반기 점유율은 39.4%로, 지난해 34.0%보다 5.4%포인트 높아졌다. 스마트폰 패널 점유율도 프리미엄·폴더블 OLED 비중 확대에 힘입어 43.3%에서 46.5%로 상승했다. 전장 부문의 디지털 콕핏 점유율은 12.8%에서 13.9%로 높아졌다.
다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원가 부담도 커졌다.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11% 급등해 3배 이상으로 뛰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솔루션 가격은 약 6%, 카메라 모듈 가격은 약 5% 상승했다.
상반기 등기이사 4명의 보수 총액은 125억6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31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평균 40억7200만원보다 9억3000만원 줄었다. 개인별로는 노태문 사장이 74억4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영현 부회장 23억9300만원, 김용관 사장 18억6700만원, 송재혁 사장 8억6000만원 순이었다. 등기·미등기 임원을 통틀어서는 이원진 사장이 74억7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