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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훈련 공군 공격통제기, 평창 상공서 '기총포드·연료탱크' 탈락 사고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23:10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23:32

강원도 원주 8전투비행단 소속
산악지역 현재 민간 피해 없어
2006년 실전배치 KA-1 기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은 18일 "밤 8시 22분께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8전투비행단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낙하한 지점은 산악지역으로 현재 민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군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8전투비행단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고 기종인 공군의 KA-1 공중공격통제기. [사진=국방일보]

한미 공군은 현재 4월 17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정으로 대규모 연합 공중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공격통제기, KC-330 공중급유수송기, KC-130·CN-235 수송기가 참가한다.

미 공군은 F-16 전투기, EA-18G 전자전기, E-3G 공중조기경보기, KC-135 공중급유기, MQ-9 무인기, 미 해병대의 F-35B를 포함해 훈련 참가 규모는 공중전력 90여 대, 작전·지원 요원 1100여 명이다.

KA-1 공중공격통제기는 KT-1 기본훈련기를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연구개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한 국내 첫 개발 무장형 항공기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양산돼 2006년 10월 실전 배치됐다. KA-1은 항법과 항전 전자 장비, 파일런, 외부 연료탱크, 로켓발사관(LAU-131), 12.7㎜ 기관총을 장착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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