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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김연경,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 '화려한 라스트신'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8:48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9:36

남자부 허수봉, 1표차 레오 제치고 첫 MVP 수상
우리카드 한태준·도로공사 김다은, 영플레이어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이 21년의 프로 생활에 '화려한 라스트신'을 남겼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로 열린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로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연경은 역대 최초로 두 차례 만장일치 MVP 수상했다. 여자부 최다 수상자인 김연경은 이 부문 기록을 7회로 늘렸고, 여자부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MVP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첫 번째 3시즌 연속 MVP 수상 기록 역시 김연경(2005-2006~2007-2008시즌)이 세웠다.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MVP 김연경. [사진 = KOVO]

또 역대 최초로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챔프전과 정규리그 MVP를 모두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그는 37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뺨친즌 기량을 선보이며 소속팀 흥국생명을 6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앞으로 저는 떠나지만, 더욱더 훌륭한 선수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저는 한국 배구를 위해서 뒤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며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2009년 일본 JT 마블러스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튀르키예 엑자시바시를 거치며 세계 무대를 누볐다. V리그에서만 정규리그 5회, 챔피언결정전 4회 우승을 일궜다. 일본·튀르키예 리그 2회, 중국 리그 1회 정상을 밟았다. 페네르바체에서 뛴 2012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굳혔다.

국가대표로도 한국 여자배구의 중심에 섰다. 17세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2 런던올림픽(4위), 2016 리우올림픽(8강)에 이어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끌었다.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MVP 허수봉. [사진 = KOVO]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현대캐피탈의 공격수 허수봉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얻어 MVP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2표·등록명 레오)를 단 한 표 차로 제쳤다. 허수봉이 MVP를 거머쥔 건 처음이다.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영플레이어 한태준. [사진 = KOVO]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영플레이어 김태은. [사진 = KOVO]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은 우리카드 3년 차 세터 한태준과 한국도로공사 신인 세터 김다은이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올 시즌을 포함해 3시즌 내에 입단한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남자부 베스트 7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 레오, 아포짓 스파이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 김준우(삼성화재), 최민호(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 정민수(KB손해보험)가 선정됐다. 여자부 베스트 7은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흥국생명), 세터 염혜선(정관장),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뽑혔다.

감독상은 우승을 이끈 남자부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여자부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받았다.

남자부 20주년 베스트 7에 선정된 선수들. 왼쪽부터 리베로 여오현, 세터 한선수, 미들블로커 신영석,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미들블로커 이선규, 아웃사이드히터 레오, 아웃사이드히터 곽승석, 아포짓스파이커 박철우. [사진 = KOVO]
여자부 20주년 베스트 7에 선정된 선수들. 왼쪽부터 리베로 임명옥, 세터 이효희, 미들블로커 양효진,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미들블로커 정대영, 아웃사이드히터 김연경, 아웃사이드히터 한송이, 아포짓스파이커 황연주. [사진 = KOVO]

KOVO는 출범 20주년을 맞아 역대 V리그 남녀부 베스트 7도 선정했다. 남자부는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 곽승석(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박철우,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 이선규,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리베로 여오현, 여자부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한송이,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 세터 이효희,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영예를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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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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