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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선캠프 구성 살펴보니…중도·친문 '통합형'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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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원장 윤호중·총괄본부장 강훈식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의 대선 경선캠프 인선 구성이 완료됐다. 계파 색채가 옅은 중도 성향의 인물과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을 배치해 '통합형'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예비후보 캠프는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인선을 두 차례 나눠 공개했다. 1차 발표에서는 선거대책위원장 윤호중 의원(5선), 총괄본부장 강훈식 의원(3선) 등을 포함한 9명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친문·친이해찬계 인사로 분류되고, 강 의원은 중도 성향의 전략통으로 불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원장인 윤 의원에 대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역임하셨고, 오랜 당무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민주당을 잘 이끌어 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총괄본부장을 맡은 강 의원에 대해서는 "당 전략기획위원장 수석대변인을 역임하셨고, 제 처갓동네인 충청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친문 인사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 의원(재선)은 공보단장을, 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한병도 의원(3선)은 종합상황실장을 맡는다.

이해식 의원(재선)은 직전 이 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데 이어 선대위에서도 비서실장을 맡는다. 이 예비후보는 "당 수석대변인, 얼마 전까지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주시며 제 지근 거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신세를 져야겠다"고 말했다.

여성 의원들도 2명 합류했다. 당내 정책 토론에서 활약한 이소영 의원(재선)이 TV토론단장을, 원내대변인을 맡으며 유연한 소통 능력을 보여준 강유정 의원(초선)이 캠프 대변인에 발탁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4.11 mironj19@newspim.com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를 대폭 축소했지만, 아예 배제한 것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당시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은 윤후덕 의원(4선)은 이번에도 정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찐명' 7인회 소속 김영진 의원(3선)은 정무전략본부장을 맡는다.

2차 인선은 지난 13일 발표했다.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이었던 안규백 의원(5선)이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에 임명됐다. 정세균계(SK)로 분류되면서도, 현재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으며 이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조직본부장은 김병기 의원(3선)이 맡는다. 김 의원은 이 예비후보가 당대표이던 때부터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함께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검증위원장,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당 조직과 관련한 중책을 맡아왔다.

박상혁 의원(재선)은 홍보본부장을, 강득구 의원(재선)은 현안대응 TF단장을 맡는다. 박균택 의원(초선)은 법률지원단장에 임명됐다.

이번 대선 일정은 50여일에 불과해 경선 캠프 운영은 약 3주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은 친명 의원들은 본선 캠프에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통합 차원에서 경선캠프 인원을 본선에도 중용 배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 관계자는 "본선 인선은 많이 바뀔 것"이라며 "경선에서 뛰던 사람들도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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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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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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