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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50대 50 경선룰, 민주당 원칙과 전통 파괴…후보자간 협의도 없었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09:39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09:39

민주, 대선 경선룰 변경...이날 오후 최종 확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권리당원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더불어민주당 경선룰에 대해 "원칙과 전통이 파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원투표와 당무위원회를 거쳐 이같은 경선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국민에게 1인 1표를 보장하는 '국민경선'을 언급하며 "이 규칙으로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경선 통과해서 당선됐고 지금 후보로 나선 이재명 후보도 지난번 경선에서 이 룰로 당선이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9·20대 대선에서 '국민경선'으로 대선을 치렀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2025.04.09 yooksa@newspim.com

김 지사는 "절차상으로도 후보자들 간에 전혀 협의가 없었다"며 기존 거를 유지한다면 협의가 좀 생략되면서 양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규칙을 크게 바뀌는 바꾸는 내용이라면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역선택 우려가 커 특정 집단에서 악의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우리 국민이 여러분께서 지금 12. 3 계엄, 탱크도 막은 국민 또 시민 의식"이라며 "그것은 이 룰을 바꾸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 지금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게 더 큰 선거를 거둘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민투표, 선거인단 투표에서만 흔들리는 모습이어서 방법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런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답했다.

'만약 재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른 결단을 고민하실 수도 있는 거냐'는 질문에는 "당원 투표가 오늘 오후에 끝나니까 그때까지는 저도 지켜보겠다. 끝나면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에 대해서는 "(나오면) 염치없는 일"이라며 "일부 국무위원들은 한 대행을 포함해서 내란 방조 내지는 동조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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