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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최신 연구 성과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08:42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08:42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2건의 연구 초록을 공개한다.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국내 제품명)의 국내 환자 대상 처방 데이터를 분석한 리얼월드 데이터(RWD) 연구와 유럽 주요 국가의 우스테키누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2025.04.10 sykim@newspim.com

첫 번째 연구는 2017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국내에서 아달로체를 처방받은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의약품 효능 평가가 가능한 21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달로체를 처음 투여받은 축성 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환자들의 평균 질병활동지수(Disease Activity Score)가 24주 후 기준치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아달리무맙 성분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하다 아달로체로 전환한 환자들 역시 전환 전후의 질병활동지수가 유사하게 유지돼 효능의 연속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달로체는 궤양성 대장염(UC), 건선성 관절염(PsA)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에서도 새로운 안전성 문제 없이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회사가 이전에 시행한 유관 임상 연구 결과와 다르지 않았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우스테키누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따른 의료비 절감 효과가 다뤄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에서 바이오시밀러가 도입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 3년간의 의약품 지불 비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도입 시 독일에서는 약 4억4000만 유로(약 6500억원), 영국 4950만 유로(약 730억원), 스웨덴 3680만 유로(약 150억원) 등으로 추산돼 처방에 따른 비용 절감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 길지훈 상무는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당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을 찾은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면역학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바이오시밀러의 장점과 환자 혜택을 알릴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 길지훈 상무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한 바이오시밀러의 효능 및 의료 비용 절감 효과 등에 대한 연구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당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을 찾은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면역학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바이오시밀러의 장점과 환자 혜택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총 9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으며 이 중 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 에피즈텍 등 4종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별도의 유통 파트너 없이 직접 판매하고 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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