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윌리엄스 "금리 당분간 동결...관세 인플레 충격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윌리엄스 총재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더 오랜 기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완전한 영향을 파악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관세와 관련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신규 관세로 인한 "간접 영향"을 지켜볼 것이며, 완전한 충격이 나타나기까지는 수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관세 여파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일단 트럼프 관세 조치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이 "일시적"일 것이란 게 기본 시나리오라고 강조했지만, 연준 관계자들 사이에서 장기적 인플레 여파에 대한 경계 목소리는 날로 커지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과 시장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초래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윌리엄스 총재는 당장 스태그플레이션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난 70년대나 80년대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이 뿌리내리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는 계속 성장하겠지만 작년보다는 느린 속도가 될 것이라는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많은 불확실성이 있으며, 모든 정책 조치에도 마찬가지"라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당분간"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연준이 이달 초 마지막 회의에서 결정한 바와 동일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