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민주, 산불 피해지원 TF·추경 추진..."책임 있는 정부라면 먼저 추경안 내놔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재부, 추경 편성 위한 부처별 협의조차 진행 안 해"
"국민의힘, 산불 빌미로 예비비 2조원 복원하겠다고 으름장"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피해지원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며 "민주당은 당차원의 산불 피해지원 TF를 구성해 산불 진압과 이재민 지원, 피해복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원내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03.25 yooksa@newspim.com

진성준 당 정책위의장은 "정부 당국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는데 산불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지리산과 대구 달성, 전북 무주로까지 번졌고 국가유산도 15건 피해를 보았다.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충분한 대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산불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진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추경 편성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야 모두 조속한 추경을 정부에 요구했고, 산불 추경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만 기획재정부는 추경 편성을 위한 부처별 협의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책임 있는 정부라면 먼저 나서서 추경안을 내놔야 할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더 가관이다. 산불을 빌미로 예비비 2조원을 복원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미 행정안전부에 재난대책비 3600억원이 편성돼 있고, 산림청 산림재해대책비 1000억원이 편성돼 있다. 소관부처의 예산이 부족하다면 목적 예비비 1조6000억원에서 집행할 수 있다.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재해대책 국고채무부담행위로 1조5000억원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산불진화와 피해 복구가 우선인 때에 또 다시 정쟁만 일삼자는 저의를 도대체 알지 못하겠다. 민주당은 지난 2월에 발표한 민주당 자체 추경 제안에 국민 안전 예산으로 9000억원을 편성해놓은 바 있다. 소방헬기, 산림화재 대응장비 등의 예산도 포함된 만큼 추경 논의를 지금 시작해도 된다"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