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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못 피한 국가유산…보물 2건 전소 등 15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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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남 산청, 경북 의성과 안동,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26일 오후 5시 기준 국가유산 15건이 손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유산청은 산불이 난 지난 21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피해를 집계한 가운데 국가지정 11건과 시도지정 4건이 피해를 입었다. 해당 기간 동안 총 66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62건은 진화가 완료됐으나 4건은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화마를 피한 안동 만휴정의 잔불을 막기 위해 살수하는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2025.03.26 alice09@newspim.com

세부적으로는 국가지정 11건 중 보물 2건, 명승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이 있으며 시도지정 4건으로는 유형문화유산 1건, 기념물 1건, 문화유산자료 2건이 있다.

지난 22일 강원 정선과 경남 하동에서는 각각 국가지정 명승인 '백운산 칠족령'과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일부 소실됐고, '하동 두방재'의 경우 부속건물 2채가 전소됐다. 23일 울산 울주에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울주 목도 상록수림'의 초본류와 관목류 등이 일부 소실됐고, 문화유산자료인 '운화리 성지'는 피해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

또 보물 '의성 고운사 연수전', '의성 고운사 가운루'과 유형문화유산 '청송 만세루'는 전소됐고, 민속문화유산 '청송 송소 고택'의 경우 별당 협문 부분과 화장실이 불에 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청송 만세루 전소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2025.03.26 alice09@newspim.com

안동에서도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국가유산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민속문화유산 '사남고택'은 전소됐고 명승 '안동 만휴정 원림'은 전면부 송림이 일부 소실됐고, '안동 구리 측백나무숲'은 소나무 등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의성 고운사 등 주요 사찰이 소장한 유물 15건을 분산 이동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북 영주 부석사에서는 보물인 '고려목판', '오불회 괘불탱'을 이는 소수박물관으로 이송했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 봉정사의 '목조관음보살좌상', '영산회 괘불도', '아미타설법도' 등 보물 3건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로 옮겨졌으며 영덕 장륙사의 보물 '건칠관음보살좌상', '영산회상도', '지장시왕도' 등 3점은 영해면사무소로 긴급 이송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산불로 전소된 경북 대표 1000년고찰 고운사의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2025.03.26 alice09@newspim.com

현재 국가유산청은 현장에 750여명을 투입하고 예찰 및 긴급조치를 실시 중이다.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본처 간부 및 담당자 30여명, 국립문화유산연구원 31명, 문화유산돌봄센터 74명, 안전경비원 190명 등 가용 인원을 동원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현재 안동 봉정사 등 사찰 소장 유물 8건을 소산했고, 봉정사 극락전 및 석조유물 등 주요 국보·보물에 방염포를 30여건 설치했다"라며 "하회마을 등에는 예방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산불 인근 예천과 문경, 군위 등 국가유산 현장에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동 봉정사의 유물을 이송하는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2025.03.26 alice09@newspim.com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 "산불 위험으로부터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예방 살수와 방염포 설치, 유물 긴급 이송 등 긴급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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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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