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올해 바이오헬스 인재 2만명 양성…융복합·신기술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6:41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6: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6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개최
작년 81개 사업서 인재 약 4만명 양성
킬러 규제 7개 선정…의료기기 규제↓
'행정처분' 받은 약제도 약가 인상 허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올해 융복합·신기술 등을 접목한 바이오헬스 인재 2만6900명을 양성한다.

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 16층 ARPA-H 추진단 대회의실에서 민간 부위원장 주재로 '제6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혁신위)'를 개최했다.

◆ 올해 바이오헬스 인재 2만명 양성…융복합·신기술 공략

혁신위는 지난해 9개 부처에서 관리하는 81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총 4만4800명의 바이오헬스 인재를 양성했다. 이는 2차 혁신위에 보고된 지난해 목표 2만2100명 대비 2배를 넘는 수치다. 정부는 이에 대해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신규 과정 개설, 교육 수요 증가, 교육 기관 확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3.25 sdk1991@newspim.com

산업현장 기반 학교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실습 교육 확대로 배출된 인원은 1만6400명이다. 현장 수요 맞춤형 생산·규제과학 인재 양성 분야는 재직자 교육으로 2만명을 배출했다. AI(인공지능) 신약개발, 특성화대학원, 의사과학자 등은 8000명이 배출됐다.

정부는 올해 78개 사업에서 2만69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교육 과정인 융복합, 실무 인재 양성,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사업 위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인재 양성 사업에 대한 구직자, 학교 등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5월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사업 안내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인재에 대한 수요와 공급 불일치 해소를 위한 정책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 킬러규제 7개 과제 선정…행정처분 받은 약제도 약가 인상 OK

혁신위는 킬러 규제 7개 과제도 선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관련한 국제 규격을 개정한다. 오는 4월부터 미국, 유럽 등의 요구 수준을 반영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밸리데이션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계획이다.

의료기기 임상평가자료 제출 근거도 명확하게 설정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9월 의료기기 허가 단계에서 국제기준(IMDRF)에 맞춰 임상 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임상 평가 기준 개선안을 마련했다. 산업 현장의 사전 대응 지원을 위해 의료기기 임상 평가 가이드라인를 제정해 산업 현장의 혼란을 해소한다.

제조사가 해외 규제당국의 별도 변경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의료기기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한다. 품질 변동 없이 같은 건물의 다른 공간으로 제조라인만 변경 시 제조소 소재지 변경에 따른 업·품목 허가 등을 적법하게 이행한 경우 영문증명서에 안전성·유효성에 차이가 없다는 특별 문구를 기재해 발급할 예정이다.

초고속 대용량 소재 검색 시스템(HTS) 장비 분석 모습. [사진=경과원]

보건복지부는 위험분담제의 반복적 재평가로 인한 신약 가치 불인정 문제를 해소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단순환급형 위험분담계약 후 10년이 경과한 약제는 '세 번째 기간만료 평가' 시 유용성·비용효과성 평가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특히 복지부는 혈장분획제제의 원가 산정 방식도 수립했다. 건강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5월 혈장분획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미 등재된 혈장분획제제의 생산원가 보전 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제조사가 원료 혈장 등의 가격 산정 모델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혈장분획제제의 원가 상승 요인을 입증한 경우 과거 손실뿐 아니라 향후 원가 상승 요인도 원가를 보전받을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약제도 상한금액 조정대상이 될 수 있도록 평가 기준도 개선됐다. 약제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우려되는 등 예외적인 경우는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약가를 인상할 수 있다.

김영태 혁신위 부위원장은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규제 과제 개선 이행 상황 점검을 통해 산업현장의 역량 극대화를 위한 범정부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며 "정부 정책에 반영돼 뚜렷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혁신위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