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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수업 불참 강요' 8건 수사부서 배당...경찰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6:18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6:18

서울청 공공·사이버 범죄수사대 배당
의사 집단행동 이후 관련 사건 2명 구속·9명 불구속 송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최근 새학기 개강을 전후해 복귀하려는 의대생의 수업 불참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21일 경찰청은 의대생 수업 불참 강요·비난 게시글 사건 8건을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직접 수사부서에 배당했다.

경찰은 최근 의대생들의 수업불참을 강요하는 간담회를 열거나, 카톡방에 휴학여부 설문조사를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시한인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학생이 이동하고 있다. 미복귀시 학칙에 따라 제적 또는 유급 등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며,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의 '의대생 집단 휴학 불허 방침'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2025.03.21 yym58@newspim.com

'수업불참에 참여하지 않으면 배제한다'는 내용의 입장문도 배포하며 동료 의대생에 대한 강요 행위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의사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초기부터 학업 복귀 의대생 명단 공개와 수업불참 강요, SNS 명예훼손 등과 관련해 총 16건을 수사했다.

복귀 의대생 명단을 텔레그램과 아카이브 등에 반복 게시한 2명을 구속하고, 수업 불참을 강요하거나 복귀 의대생에 대한 비난 게시글을 작성한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업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는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행위"라면서 "중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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