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파면 촉구' 시민단체 "전면 투쟁 돌입...27일 전국 총파업 동참"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6:26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6:26

"헌재, 파면 선고 미룬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을 멈출 것"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시민단체들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을 촉구하고 있다. 

17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즉각파면촉구 3차 긴급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윤 대통령 석방 직후부터 14일째 단식농성을 벌여온 시민단체 인사들은 이날 단식 중단과 함께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표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십자각 터 광화문 농성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3차 긴급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21 leemario@newspim.com

이호림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너무나 명백한 파면 사유가 있는데 헌재가 선고를 미뤄 시민들의 불안감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비상행동 공동 의장단은 보다 전면적 투쟁에 돌입하며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오는 27일 윤 대통령 파면을 위한 전국 총파업에 함께 해달라"며 "이 사회와 일상을 지탱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투쟁에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홍정 공동의장은 "헌재는 주권자 뜻을 받들지 못하고 정치적 고려에 빠져 파면 선고를 지연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면 주권자 시민의 분노와 저항, 혁명적 전환 과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행동은 "윤 대통령 파면이 또다시 미뤄졌다"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책무가 있는 헌법재판소가 오히려 정의를 지연시키고 내란수괴에게 힘을 실어주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한밤중을 뒤흔든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선관위 침탈을 모든 시민이 생중계로 생생히 지켜봤는데 이토록 명백한 파면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라며 "헌법재판소의 무책임한 시간 끌기와 우유부단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또 "헌재가 선고를 늦추는 사이 극우세력과 내란 세력의 폭력과 준동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주요 정치인과 언론인, 노동 시민사회 인사들을 수거하여 사살하기 위해 대량의 시체 가방까지 준비했다는 천인공노할 계획까지 폭로됐다. 단 하루도 이런 위험천만한 자가 대통령직에 앉아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재차 헌재를 압박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파면 선고를 미룬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을 멈출 것"이라며 "오는 22일 서울과 전국 주요 지역에 200만의 시민이 모여 윤석열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헌재에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