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신세계, '명동 타운' 경쟁 격화 ...'강북 쇼핑 1번지' 한판 승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百, 다음달부터 본점 영플라자 리뉴얼 착수
본점 본관·에비뉴얼·영플라자로 '명동 타운' 완성 목표
신세계, 남대문·회현 일대 '복합쇼핑 타운' 구축
유명 명품 대거 유치, VIP 별도 공간 조성...큰손 공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 업계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가 백화점 본점 리뉴얼에 돌입하면서 '강북 쇼핑 1번지'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는 서울 남대문과 회현 일대에 있는 본점 본관·신관, 옛 SC제일은행 본점을 연결해 '쇼핑 타운'을 구축하고 VIP 유치에 공을 들인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잠실 타운화'로 잠실점의 매출 성장을 경험한 롯데백화점은 본점 본관, 에비뉴엘, 영플라자까지 한 데 모은 '명동 타운'을 완성, '강북 쇼핑 1번지'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다음달부터 리뉴얼에 들어가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百, 본점 영플라자 재단장...'강북 쇼핑 1번지' 도약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부터 서울 중구 본점 영플라자 전면 재단장에 돌입한다. 지난 2002년 미도파백화점이 영플라자로 간판이 교체된 지 23년 만이다.

영플라자는 이달 말 영업을 종료하고 다음 달 초부터 리뉴얼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플라자의 리뉴얼 핵심은 '글로벌 젠지(GenZ∙Z세대) 성지'로의 변신이다. 당초 영플라자는 명동 상권을 찾는 젊은 층 고객 유치를 위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온라인 인기 패션 브랜드를 계속 유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명동 상권이 위축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줄었는데,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예전 명성을 되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젠지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식음료(F&B), 아트 등을 총망라한 'K콘텐츠' 전문관을 조성해 영플라자의 재도약을 꾀한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사진=롯데쇼핑]

이번 영플라자 리뉴얼은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을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추진됐다. 잠실 롯데 타운으로 재미를 본 롯데가 백화점 본점 본관을 필두로 '명동 타운'을 만들어 매출 증대를 노린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022년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후 2년 만인 지난해 매출 3조 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백화점, 쇼핑몰, 호텔까지 복합 쇼핑타운을 형성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는 이러한 '성공 DNA'를 본점에도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1년부터 본관 리뉴얼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식품관, 뷰티관, 여성 패션관, 남성 해외패션관 등을 차례로 개편했다. 향후 본점 에비뉴엘도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오는 2027년 말 강북 상권 최고의 쇼핑·관광·문화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롯데 명동 타운'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신관을 리뉴얼해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 '타운화 프로젝트' 첫발 뗐다

이에 맞서 신세계백화점도 '본점 명동 타운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 있는 본점 신관을 리뉴얼한 '더 에스테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명동 쇼핑타운' 프로젝트를 본격화한 것이다.

신관 개편은 2013년 신관 4층과 본관 5층을 연결하는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리뉴얼한 이후 12년 만의 최대 규모다. 재단장한 매장 규모는 2500평(약 8264㎡)에 달한다.

다만 공략 대상은 차이가 있다. 롯데백화점의 영플라자의 글로벌 젠지 세대였다면, 신세계는 '백화점 큰손'이 타깃이다. 더 에스테이트 매장 구성에서만 봐도 타깃층은 뚜렷하게 드러난다. 일단 신세계백화점은 더 에스테이트에 유명 명품을 대거 유치했다. 본점 신관 2층은 명품과 럭셔리 주얼리를 대폭 확대했다. 버버리를 비롯해 발렌시아가, 브루넬로 쿠치넬리, 생로랑 등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 10여 개는 기존보다 20%가량 매장 규모를 넓혔다.

지난 14일 리뉴얼해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2층에는 명품들이 입점해 있다. 사진은 발렌티노 매장 입구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관 3층은 명동 상권 최초로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으로 재탄생했다. 파리·밀라노·뉴욕·런던 등 세계적인 명품 의류 브랜드 20여 개가 대거 들어선다.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르(Lemaire)와 미래적인 꾸레쥬(Courreges)가 본점에 새롭게 문을 열고 자크뮈스(Jacquemus), 에르뎀(Erdem), 드리스반노튼(Dries Van Noten) 등은 정규 매장을 오픈한다.

백화점 큰손인 VIP를 위한 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신관 7층에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이 이용할 수 있는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신설하고 기존 퍼스트 라운지는 전면 재단장했다. 내달 9일 오픈이 유력한 '더 헤리티지'에는 최상위 VIP 등급인 '트리니티' 고객 전용 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더 헤리티지는 럭셔리부티크 전문관으로 조성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뉴얼은 본관·신관, 옛 제일은행 본점 등 세 건물을 연결해 복합 쇼핑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점 본관은 명품·잡화 중심의 '더 리저브'로, 신관은 패션·식음료 위주의 '디 에스테이트'로 각각 조성하는 한편,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은 럭셔리 부티크 전문관 '더 헤리티지'로 재단장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관이 명품과 럭셔리 주얼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맛집을 대거 유치하는 등 새롭게 변신했다"며 "향후에도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타운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