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면적 17만㎡로 확장…국제 행사 경쟁력 확보
[고양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 킨텍스의 제3전시장이 이달 초 기초공사를 시작하면서 킨텍스 일대가 국제적 규모의 마이스 중심지로 변모한다.
킨텍스는 2028년까지 전시 면적을 17만㎡로 확장해 미국 CES, 독일 IFA, 스페인 MWC 등과의 국제 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달 초 기초공사를 시작한 제3전시장은 고효율 LED 조명, 친환경 설계 등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고,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6조4565억원, 고용 창출은 3만227명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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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살펴보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사진=고양시] 2025.03.14 atbodo@newspim.com |
제3전시장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67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3A와 3B로 나뉘어 구성되며,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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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전시장 전체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5.03.14 atbodo@newspim.com |
제3전시장 주변에는 앵커호텔과 주차복합빌딩도 함께 건립된다. 호텔은 엠버서더 호텔그룹이 운영하며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주차복합빌딩은 주차공간을 7400여 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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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전시장 전체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5.03.14 atbodo@newspim.com |
킨텍스 역에서 제1전시장까지 연결되는 문화공원은 보행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문화공원은 올해 중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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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앵커호텔 구상안 [사진=고양시] 2025.03.14 atbodo@newspim.com |
고양특례시장은 "2028년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주차타워가 완성되면, 킨텍스는 국제 전시·컨벤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시 인프라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