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 킨텍스의 제3전시장이 이달 초 기초공사를 시작하면서 킨텍스 일대가 국제적 규모의 마이스 중심지로 변모한다.
킨텍스는 2028년까지 전시 면적을 17만㎡로 확장해 미국 CES, 독일 IFA, 스페인 MWC 등과의 국제 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달 초 기초공사를 시작한 제3전시장은 고효율 LED 조명, 친환경 설계 등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고,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6조4565억원, 고용 창출은 3만227명으로 예상된다.

제3전시장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67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3A와 3B로 나뉘어 구성되며,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전시장 주변에는 앵커호텔과 주차복합빌딩도 함께 건립된다. 호텔은 엠버서더 호텔그룹이 운영하며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주차복합빌딩은 주차공간을 7400여 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킨텍스 역에서 제1전시장까지 연결되는 문화공원은 보행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문화공원은 올해 중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장은 "2028년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주차타워가 완성되면, 킨텍스는 국제 전시·컨벤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시 인프라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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